급 우울해진 오늘이네요.
그래서 냉장고에 들어있던 알콜 소환했네요.
지난번 이마트에 갔을 때 소심하게 하나 챙겨뒀던 아이싱 자몽맛입니다.
가격은 기억이 안나네요. 이제보니 몇개 더 쟁여둘걸 괜히 고민했나 하는 생각입니다.
상큼한 자몽맛이 좋은 막걸리 아이싱입니다. 알콜도수는 4도이네요. 일반백주는 5도 정도이니 맥주보다는 도수가 조금 낮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맥주보다는 덜 취하는 느낌이예요.
달달한 자몽맛에 빠지니 술이 정말 술술술 들어가서 오늘밤 꿀잠잘 것 같습니다.
국순당 막걸리는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이렇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자몽맛으로 만들었으니
진짜 꿀맛이네요. 벌써 거의 한캔을 다 마셔가서 아쉬울정도입니다.
가끔씩 뭔가 속이 답답해서 잠이 안올것같다는 생각을 하면 미리 사몬 맥주 한캔 마시면서 잠이 들곤 하는데요.
물론 이런 습관을 가지면 너무 알콜에 의존하게 되기 때문에 자꾸 마시면 안된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맥주한캔 마시고 자면 잠이 더 깊이 들어서 걱정없이 생각없이 잠든다는 것이 참 좋은것같아요.
아이싱 자몽 막걸리는 막걸리 탁주 특유의 텁텁한 맛이 끝에 걸리고 전반적으로는 자몽의 달달하면서도 씁쓸한 맛이 나서 달달한알콜을 찾으시는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을 듯 합니다. 청포도맛과 소다맛도 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소다맛으로 한번 사먹어 봐야 겠어요. 평소에도 소다맛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원래 집에서 혼맥을 자주 하는 편인데 사실 집에서 혼맥을 할 때에는 안주를 먹지 않고 오직 맥주만 먹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안주까지 먹으면 너무 배가 불러서 잠드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지요. 요즘에는 이렇게 자몽맛, 파인애플맛 등의 다양한 달달한 술들이 많이 출시되어서 너무 좋아요. 사실 맥주도 좋아하긴 하지만 끝에 씁쓸한 맛이 아직도 잘 적응이 되지 않거든요. 소주는 더더욱 싫구요. 자몽맛 소주도 저는 싫더라구요. 근데 이 아이싱자몽맛은 막걸리의 맛도 좋고 자몽맛도 좋아서 맥주보다 더 자주 찾게될 아이일 듯 하네요. 이러다 알콜중독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ㅎㅎ
벌써 한캔을 순식간에 다 비웠네요. 배만 안부르면 한캔 더 하고 싶은데 나가서 사와야 하니 참아야겠어요.
지금 적당히 알딸딸 해서 기분 좋게 잠이 들 수 있을 듯 합니다.
오늘 제 블로그 들어오신 분들 모두 저처럼 꿀잠, 기분 좋은 잠 드시길 바래요.
걱정도 잠이 들면 잠시 쉴 수 있으니까요.
모두들 굿밤되세요.
'나혼자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니치향수란?뜻은? 대표적인 니치향수 브랜드들 소개해요 (0) | 2020.01.08 |
---|---|
맛있는 겨울간식 감말랭이~ (0) | 2018.01.20 |
좋아하는 더페이스샵 더솔루션 시트마스크! (0) | 2018.01.18 |
처음 시도해보는 키토식! 저탄고지다이어트 시작해보기! (0) | 2017.11.08 |
오늘도 보이차 한잔 따뜻하게~ (0) | 2017.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