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헬프는 1960년대의
흑인가정부와 흑인가정부의 손에서 자란 백인여성인스키터가
흑인가정부에 대한 내용을 쓴느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여주인공인 스키터역을 맡은 엠마스톤은 전부터 좋아하던 배우인지라
당연히 기대를 했었고, 내용도 흥미로운 영화이지요.
평생을 백인 아이들을 키우며 보살피며 살아왔지만
제대로 대접조차 받지 못하고 또 자신의 아들은 사고로 잃으면서
힘겹게 살고있던 흑인가정부 에이블린은 60년대의 미국의 전형적인
백인흑인의 차별을 보여주고 있는 역할이지요.
물론 지금은 흑인과 백인의 차이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사실 현실적으로
흑백차별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때때로 벌어지는 경찰들이 흑인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거나 사살하는 사건들이 그것들인데요.
거의 60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인종차별은 남아있다는 사실을
새삼 다시 일깨워주고 반성하게 하였습니다.
영화 내내 흑인들이 차별을 받고 고생하는 모습을 보다가
그나마 속이 빵터지는 사건은 아무래도
흑인가정주부를 벌레처럼 여기던 한 백인가정주부가 된통 당하는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가를 꿈꾸던, 흑인가정부의 손에서 자라난 백인여성인 스키터는
자신을 키워주고 지지해주던 흑인가정부들의 목소리를 책으로 펼쳐내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들려주고 인종차별을 널리 알리게 되었습니다.
영화 더 헬프를 보면서 사실 동양인들도
외국에서 많이 차별을 받고있음을 알고 있기에 앞으로의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가 더더욱 심각하고
또 고쳐져야함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국적, 특히 동남아권 의 사람들이 많이 이민을 오고 있는 중이라
이제는 외국인을 길에서 보는 것이 낯설지만은 않지만,
사실 아직도 여전히 외국인을 보면 이상한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그 외국인이 우리나라보다 경제가 약한 동남아시아권 사람들이라면
슬쩍 피하거나 혹은 눈치를 주거나 혹은 무례하게 구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면에서 한국인들은 양면적인 부분이 있지요.
백인에게는 차별받지 않는 동등한 입장을 주장하면서도
동시에 동남아,흑인에게는 우위를 점하려는 부분.
시간이 점점 지나가게 되면 점점 인종차별적인 문제도 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럴려면 전세계적으로 법적으로도 인성적으로 노력해야겠지요.
더헬프는 인종차별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세상에 목소리를 내는 용기가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워주는 현재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영화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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